원주시 평생교육원 학습관은 12월 2일과 4일, 5일 3일에 걸쳐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를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교실 밖 영화관람’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습관과 경로당의 문해학습자 193명에게 색다른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문화 체험을 통해 학습의 재미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관람하는 영화는 2017년 개봉 나문희·이제훈 주연의 '아이 캔 스피크'로, 영어를 배워 일본군의 만행에 대해 증언하는 내용의 영화이다.
활동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니 정말 특별하고 즐거웠다. 교실 안에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색다른 체험을 하니 더욱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은 단순히 읽고 쓰는 것을 넘어 다양한 학습 현장을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확대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