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문화관광재단은 ‘2024 한국형 생태 녹색관광 육성 사업 코리아둘레길 및 쉼터 운영 프로그램’을 지난달 30일 서해랑길 플로깅 행사를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서해랑에서 다 같이 노랑 ▲반려견과 함께 걷기 ▲서해랑길 플로깅이라는 세 가지 테마로 운영되었으며, 총 29회에 걸쳐 약 480명이 참여해 서해랑길 63코스의 매력을 만끽했다.
‘서해랑에서 다 같이 노랑’은 서해랑길 63코스를 걷고 명상과 예술 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안정을 위한 ‘해랑 싱잉볼’ ▲서해랑길을 스케치하는 ‘인생 드로잉’ ▲댄스 챌린지 ‘힙하게 노랑’ 등 참가자들에게 서해랑길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반려견과 함께 걷기’는 서부면 해안을 따라 반려견과 함께 걷는 행사로, 반려 용품 증정 및 기념사진 촬영 이벤트가 마련되어 반려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과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홍성군의 해양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했다.
‘서해랑길 플로깅’은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플로깅 키트와 생분해 봉투를 활용해 남당항에서 어사리까지 바닷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건강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서해랑길 63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홍성이 서해안 대표 해양 걷기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서해랑길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를 목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지역 관광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