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내달 1일부터 ‘모자건강센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개봉1동 제2자치회관(구로구 경인로 318-15) 3~4층에 문을 여는 모자건강센터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건강서비스를 집과 가까운 곳에서 제공한다.
특히,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자건강센터의 주요 업무는 △임신 준비를 위한 난임부부 의료?시술비 지원 △임산부 등록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유축기 대여 △영양 플러스 등으로, 임신?출산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 지원한다.
센터 내에는 임산부와 영유아에 특화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자조 모임을 위한 ‘소모임실’, 아기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감 발달실’ 산후우울 예방관리를 위한 ‘심리상담실’ 외에도 강당, 운동교육실, 조리실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돼 있어 매달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같은 건물 2층에는 다양한 놀이 기구와 체험활동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 구로구 개봉1동점’이 있어 두 곳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운영 첫 달인 1월 한 달간은 △출산준비교실(3주 과정) △토요 부부 출산준비교실 △영양 만점 이유식 준비 △모유 수유 진료소(클리닉) △영유아 안전교육 △아기 안마(베이비 마사지)(3주 과정) △토요 아빠 아기 안마(베이비 마사지) 등 7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오는 12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새롭게 문을 여는 모자건강센터가 임산부와 영유아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모자건강센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