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가족센터가 지난 30일과 1일 양일간 구례 자연드림에서 건강가정활성화 사업 ‘힘들지, 괜찮아-나, 너, 우리는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강가정활성화 사업’은 현대사회에 많이 발생하는 우울증, 갱년기, 핵가족 붕괴 등으로부터 가족을 건강하게 지키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1탄부터 3탄까지 주제를 나눠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형태로 참여자들을 위로·응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5월 진행된 1탄은 “나”를 주제로 하여,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군민 10명과 함께 했다. 짚라인 체험을 통해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여 참여자들이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게 도왔다.
이어서 이번에 진행된 2탄의 주제는 “우리”였다. 유아·청소년기 자녀를 가진 29가족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 나뉘어 ‘우리가족 소통 여행’에 참여했다.
이들은 가족 가치를 주제로 한 교육과 소통을 위한 문화 체험 등을 진행하며 자녀와 눈높이를 맞춰 소통하는 방법,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 등을 배웠다.
“너”를 주제로 한 3탄은 오는 12월 40~60대 갱년기 여성들과 함께 진행되며, 갱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최영옥 센터장은 “하동군민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족센터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 발전된 프로그램 운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가족센터는 12월 7일 하동군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하동가족축제’를 열어 다양한 가족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는 하동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