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부터 2028년 공급 예정인 토양개량제 수요량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량 신청 접수는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 농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토양개량제(규산·석회)는 3년 1주기로 공급하며, 지난 주기 공급년도인 2023년부터 2025년 공급물량과 이번 신청물량 등을 감안해 2026년부터 2028년에 공급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올해 총 사업비 4억여원을 투입해 언양읍, 청량읍, 두서면, 상북면 4개 읍면을 대상으로 1천500t의 토양개량제를 마을별로 공급하고, 공동살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공동살포 대행자를 구성해 내년 초에 토양개량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토양개량제 신청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에 한해 신청을 받는다.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현행화한 뒤 농지정보, 비료 종류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의 생산력 증진을 위해 농지의 지력 확보가 중요하므로 3년에 한번 진행되는 이번 토양개량제 신청기간 내 꼭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