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회복지공무원들로 구성된 전주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30일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주시 사행연은 전주시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모여 친목과 정보교류를 통해 복지전문가 자질을 함양하고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1년에 결성한 단체이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독거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회원들이 정성껏 담은 김장김치 500㎏는 자립준비청년 20세대와 ‘함께라면’ 카페 6곳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복지서비스 전달자가 아닌 직접 김치를 담가 지원하는 나눔 주체로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보람있었다”면서 “추운 겨울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옥 회장은 “오랜만에 선후배, 동료들과 의미 있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사행연에는 현재 전주시 소속의 사회복지공무원 321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사업을 비롯해 복지정책 후원금 전달, 김장김치·연탄 나눔 등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