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도심지역 환경소음 특성에 관한 연구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진행된 연구 성과 발표회를 지난 29일 나주에서 개최했다.
올 한해 연구과제는 보건 분야 7개, 환경 분야 7개, 총 14개다. 특히 ▲전남지역 발생 사례별 단상편모 살모넬라균의 특성 분석 ▲큰비쑥의 기능성 및 생리활성 평가 ▲도내 하수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식품 중 이산화황 시험법 비교 연구(모니어-윌리엄스 변법, LC-MS/MS) ▲농업용 시설하우스 공기질 특성 연구 ▲도내 어린이 활동공간의 환경유해인자 특성 연구 ▲도심지역 환경소음 특성에 관한 연구 ▲산업폐수 생태독성 저감 기술지원 등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 가운데 산업폐수 생태독성 저감 기술지원 과제의 경우 산업폐수 생태독성, 환경소음을 저감할 방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 시각에서 환경문제 개선 방법을 제시하고, 전국 최초로 하수 기반 마약류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발표한 연구 성과는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구 주제는 매년 새롭게 발생하는 보건, 환경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도민 밀착형 과제로 선정해 수행하고 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보건, 환경, 식·의약품 등 기준·규격 검사인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매년 도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연구사업을 수행해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좋은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