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전기안전관리㈜ 임직원 14명이 28일 충북 옥천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50만 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옥천 군북면 증약리에서 태양광발전 및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을 시작했다.
대표를 맡고 있는 육일균(70)씨는 지난 2013년 한국전력공사를 퇴직하고 인근 지자체에서 전기안전관리 일을 하다가 옥천에 사업체를 새로이 개업했다. 육 대표의 고향은 옥천군 안내면 도율리다.
육일균 대표는 “고향 땅에 사업장을 내고 그간 알고 지내던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며 “얼마 전 고향 친구로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듣고 직원 모두가 개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