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은 27일 스튜디오 맴맴 제2전시실에서 ‘입주작가 성과보고전’ 개막식 및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 주제는 “함께 일하다”란 의미의 ‘시너지’로, 예술촌의 작가들이 한 해 동안 함께 공유하고 성장해 나가며 이뤄낸 총체적인 작업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입주작가 6인의 콜라보로 만들어 낸 작품 6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김보길 칠보공예 작가는 ‘꽃과 버선’이란 주제로 꽃의 빛깔이 스며드는 버선을 통해 아이와 어머니의 그리움을 표현했으며, 김태린 가죽공예 작가는 ‘무지개를 담은 카모플라주: 희망을 색으로 채운 여정’이란 주제로 무지개색으로 변주된 작품들을 다양한 형태와 색감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 백수미 서각 작가는 ‘어둠속의 빛’이란 주제로 12가지의 텍스처를 통해 어둠 속에 은은하게 비치는 빛으로 삶의 희망을, 성재헌 회화 작가는 ‘DAM’이란 주제로 담장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정나영 캘리그라피 작가는 ‘밥’이란 주제로 밥 한 그릇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문자로 전달하며, 정미자 금속공예 작가는 ‘연-연꽃잎’이란 주제로 연꽃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조병옥 군수는 “예술촌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예술인들이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마련해 작가 및 지역 주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명수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장은 “이번 성과보고전은 입주작가들이 서로의 감정과 이야기를 같이 풀어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 앞으로 남은 전시 기간 방문하셔서 좋은 작품 보시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은 내달 12월 30일까지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 스튜디오 맴맴 제2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