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주면 행복키움추진단은 지난 26일 매월 10가구를 선정하여 밑반찬을 나누며 안부를 확인하는 ‘영양 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주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하여 1인 중·장년층과 노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하거나 높은 우울감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이웃 10가구를 발굴하여 지원했다. 가정방문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밑반찬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고독사 위험 요소를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밑반찬을 지원받은 한 대상자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왕래가 없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고, 점점 마음이 고립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이렇게 음식을 나눠주고 찾아와줘 고맙다”고 전했다.
이규일 단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따뜻한 음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이웃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작은 나눔이 큰 따뜻함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만 인주면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