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일 영광예술의전당에서 전남해바라기센터가 개소 5주년을 맞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 피해자 원스톱지원 사업을 공유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최유진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팀장,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 문지웅 영광기독병원 원장과 김경옥 전남해바라기센터장 등 80여 명이 함께해 개소 5주년을 축하했다.
전남해바라기센터는 2019년 11월 영광기독병원으로 이전 개소해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응급치료, 성폭력 증거채취, 진단서 발급과 수사, 진술서작성, 법적 증거확보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 피해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해바라기센터 전 직원이 함께하는 ‘문을 여시오’ 플래시몹, 지난 5년간의 발자취 영상 감상, 공로상 시상, 특강 등이 진행됐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성폭력 피해자에게 해바라기처럼 든든한 동행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전남해바라기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바라기센터가 피해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해바라기센터의 법률상 명칭은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다. ‘성폭력’이라는 부정적 의미보다는 피해자를 보호해 해바라기꽃처럼 활짝 웃을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의미로 해바라기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