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가산단 내 노후 지하 배관의 통합 안전관리 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울산시는 국가산단 내 노후화된 지하 배관의 통합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하여 산단 내 노후화된 지하 배관을 실시간으로 점검(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배관 1,526km 중 20년 이상 된 노후 배관 916km 대상으로 사고 우려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5억, 시비 45억 원 등 총 150억 원이 투입되며, 울산시가 주관하며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인공지능(AI)기반 실시간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및 통합관제실 구축 ▲사물 인터넷(IoT)기반 지하배관 현장안전평가 및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지하배관 디지털 트윈 구축 및 매설지하배관 안전관리 고도화 지원 등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공단 내 지하배관에 첨단관리 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부식 및 수명예측을 통한 사고예방은 물론, 위기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안전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산단의 노후화된 지하배관의 안전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라며 “지하배관에 대한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첨단관리 기술 적용으로 울산 국가산단이 안전한 산업단지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