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17일 마산중부경찰서와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기관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명래 제2부시장(조명래)과 탁차돌 마산중부경찰서장은 제1전시장인 3?15해양누리공원부터 제2전시장인 합포수변공원까지 약 2km구간을 직접 걸으며 현장 곳곳을 살폈다.
조 부시장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인파 밀집도 완화를 위한 사전 조치 사항을 살피고, 전시장 일대의 안전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축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요원 적정 배치 여부와 이동 동선 확보 사항도 세밀하게 살폈다.
한편,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축제인 ‘제24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10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3일까지 9일간 3.15해양누리공원과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작년보다 무려 6만본이 늘어난 총 16만 5000본(1억 2000만 송이)의 오색국화가 다채롭게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국화꽃 외에도 다양한 신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내 스포츠 구단 응원단의 ‘국화댄스치어리딩페스티벌’, 군악대·로봇랜드 공연팀의 ‘국화드림퍼레이드’, 축제장에서 예고 없이 펼쳐지는 깜짝 ‘게릴라뮤지컬’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야간 행사로는 드론라이트쇼, 해상불꽃쇼, 국향가요제와 국화인디뮤직페스타(신규행사) 등이 마련되어 있어 전연령층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장에서 예측하기 힘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마산중부경찰서와 적극 협력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