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오는 11일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안과 검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0세 이상 군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이번 검진에서는 시력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검사 후 결과에 따라 인공눈물, 항생제 등을 처방하고 노안이 진행된 어르신에게는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줄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백내장, 녹내장, 기타 망막질환 등 안과적 수술이 필요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본인부담금 전액) 지원 안내 및 상담도 진행한다.
김채선 산청군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무료 검진이 노환으로 생각하고 검진을 받지 않는 어르신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노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