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가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 유급 감시원을 선발하여 산불 발생 시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올해 가을철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는 58명을 선발하며,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계도 및 홍보, 산불 요인(영농부산물) 사전 제거 등 예방사업과 산불 진화, 잔불 정리, 뒷불감시 진화 장비 유지관리 및 현장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7일까지 군청 산림과 산림보호팀에 방문하여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신청 자격은 선발공고일 현재 고성군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자로 세대 당 1인만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군은 오는 10월 17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물을 채운 등짐펌프(15kg)를 매고 1.6㎞를 14분 30초 이내로 빨리 걷는 방법으로 체력 검정을 측정하고, 10월 18일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은 산불순찰 및 진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 8시간 범위에서 오전(07:00∼15:00), 오후(14:00∼22:00) 2개 조로 교대근무를 실시하며, 주 5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기상 상태 및 산불 위험성 등을 고려해 주 6일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간성읍 외 4개 읍면은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읍면의 산불감시탑, 감시초소 운영과 취약지역, 산불 예방 순찰 등 산불 대응에 필요한 산불 유급 감시원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해당 읍면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으로 군 복무를 마쳤거나 군 복무가 면제된 자이다.
산불 유급 감시원은 5개 읍면에서 총 150명(간성 34, 거진 34, 현내 24, 죽왕 24, 토성 34)을 선발하여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1일 2교대(9시~15시, 15시~21시) 근무를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및 산불 유급 감시원 선발 운영으로 가을철 산불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들도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