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모범적인 구민에게 수여하는 대덕구민대상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덕구민대상은 대덕구에 3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관내 사업체에 종사 중으로,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구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하는 대덕구 최고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는 △지역발전 부문 김영신 △체육진흥 부문 윤경수 △충효실천 부문 심영낙 △사회복지 부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대덕지구협의회 △문화예술 부문 들말두레소리보존회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지역발전 부문 수상자 김영신 씨는 법2동 주민자치회 회장과 대덕구주민자치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지역에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마을 사업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법동소류지 경부고속도로 통과박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쓴 공로가 인정받았다.
체육진흥 부문 윤경수 씨는 송촌동체육회, 대덕구테니스협회, 대덕구체육회 등 여러 분야에서 생활체육 진흥을 위하여 꾸준하게 노력해 왔으며 특히, 체육 인프라와 참여기회가 부족한 구민들을 위하여 노후된 체육시설을 개선·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충효실천 부문 심영낙 씨는 전 대덕구새마을부녀회 회장, 현 대덕구새마을회 이사로 오랜 세월 동안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보살핌을 실천했으며 몸이 불편한 시부모님을 30년 넘게 지극 봉양해 충·효 실천의 본보기가 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 부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대덕지구협의회는 대덕구에서 이웃사랑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서 사랑의 빵 나눔, 밑반찬 나눔, 이·미용 봉사 등 정기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오정동 가스폭발 사고같이 긴급하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도 아름답고 따뜻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평가받았다.
문화예술 부문 들말두레소리보존회는 점점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정기시연, 일반인 강연, 후계자 양성 등 여러 방면에서 혼신의 힘을 쏟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지정과 지정무형문화재 보유단체로 인정받으면서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전달하고 전통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한 공적이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5일 대덕구민의 날 구민화합대잔치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구는 5개 분야 수상자 공적을 대덕구 홈페이지 ‘자랑스러운 대덕구민’ 게시판에 등록해 널리 알리고 기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