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마을버스 강동02번, 강동05번의 노선을 조정하여 10월 5일(토) 첫차부터 고덕비즈밸리 내부까지 경유하도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조정으로 강동02번은 고덕비즈밸리와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상일동역과 연계가 가능해진다. 동시에 강동05번도 지하철 5호선 명일역, 상일동역 및 인근 주거단지(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연계가 가능해져, 출퇴근 시간대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의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덕비즈밸리 일부 구간에 건설공사가 아직 진행 중임에 따라, 도로 환경 및 교통시설물의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지식산업센터(자족6블럭)에서 회차하는 임시노선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고덕비즈밸리에 이케아, 이마트 등의 쇼핑 시설 및 기업들이 본격적인 개점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강동구는 대중교통 확충과 도로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교통 수요 및 혼잡 발생에 발 빠르게 대비해왔다.
구는 고덕비즈밸리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과의 연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해 8월 마을버스 강동01번의 노선을 고덕비즈밸리까지 연장한 데 이어, 시내버스 3324번 노선을 신설해 올해 8월에 운행 개시했다. 또한, 구는 마을버스 강동02번, 강동05번이 고덕비즈밸리 내부까지 경유하도록 지난 7월 31일 서울시로부터의 승인을 받아 노선을 조정하고, 이번 운행 개시까지 이끌어 내면서, 고덕비즈밸리 내 총 4개의 버스 노선 투입을 확정지었다.
이외에도 구는 교통대책전담반(TF)를 구성해 고덕비즈밸리 내 교통 이용수요 및 혼잡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기업 및 대형쇼핑센터 입주 후에도 이용량에 따른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인 서울시, 운수회사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마을버스 노선의 추가 투입으로 고덕비즈밸리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구민들의 편리한 출퇴근길을 위해 교통 혼잡도 등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통 편의를 꾸준히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