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지난 9월 28일 암사역사공원에서 ‘강동구 어린이 놀이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가 주최하고, 아동친화시설인 강동구 아동·청소년 미래본부와 강동구 아동자치센터 꿈미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는 이들만의 특별한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구는 이날 ‘놀이원정대와 함께하는 놀이탐험’이라는 주제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미니 방 탈출, 탄생화 만들기, 키움 선사 사냥 원정대 등 총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 외에도 행사 중간에 모든 참석자가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운동회를 진행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관내 학교 및 아동, 청소년 관련 시설 6개소가 참여해 행사의 성공을 도왔다. 참여 기관으로는 강동구립 둔촌/천호 청소년문화의집, 강일동우리동네키움센터,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동남권/동북권, 서울천동초등학교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놀이박람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라며, 이들의 놀 권리와 참여권을 보장하는 행복한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