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0일 제18호 태풍 끄라톤 대비 건설공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대형 건축공사장에 민간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군의 날과 개천절 등 공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태풍이 예고됨에 따라 시는 대형 건축공사장의 안전관리 상황과 가 시설물 고정 상태 확인 등 지역건축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서는 ▲현장 주변 환경정비 및 보행자 통행 지장 여부 ▲임시시설 안전 시공 여부 ▲주변 도로 파손 및 침하 발생 여부 ▲태풍 대비 안전 시설물 설치 강화 및 자체 비상근무 편성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재해 우려가 있거나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장은 안전대책 계획서 수립 후 조치 결과를 제출토록 하고 즉시 조치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규모 건축공사장의 현장 점검을 통해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피해 사전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