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9월 26일 열린 ‘제42회 지방자치단체 HRD콘테스트’ 강의경연 분야에서 전국 2위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지자체 HRD콘테스트는 각 시·도 교육훈련기관의 우수한 교육훈련기법과 교수요원들을 발굴하는 경연대회로 각 지자체의 혁신적인 강의기법과 교육사례를 전파하는 지식공유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는 ‘강의경연분야’와 ‘교육과정개발’ 분야에서, 1차 예선을 통과한 11개 시·도 12개 팀(강의경연 7팀, 교육과정개발 5팀)이 26일 콘테스트 2차 본선에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발표 시연과 함께 대학교수 등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질의응답, 그리고 청중평가단의 점수 등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으며, 이날 대회에 출전한 대구광역시 문화유산과 남지민 주무관은 ‘문화예술아카이브를 통한 대구문화예술 뿌리찾기’라는 주제로 강의경연 분야에서 2위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방자치단체 중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대구의 문화예술아카이브 사업을 수행하면서 얻은 지역문화예술의 이해와 현장경험, 그리고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쉽지만 깊이 있는 강의로 심사위원과 청중평가단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광역시 문화유산과 남지민 주무관은 “문화예술아카이브의 성과는 모든 이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연대로 구축한 것으로 사람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문화보국의 정신을 지키고 있는 대구의 문화예술의 힘을 전국에 알릴 수 있어서 아주 뜻깊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미희 대구광역시 공무원교육원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시 공무원교육원의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와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시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시정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실행할 유능한 지방공무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