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9월 20일 성동구청에서 전남 무안군과 두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성동구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김산 무안군수, 양 도시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 도시는 친선을 강화하며 우수정책을 공유하고 각 계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 이익을 증진한다는 내용을 토대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였다.
성동구는 이날 무안군 방문단에게 다양한 성동구의 우수 정책(스마트 쉼터, 스마트 흡연부스, 4차산업혁명센터, 언더스탠드 에비뉴, 미래일자리주식회사)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무안군은 신도시에 이를 적용하는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 무안군은 동쪽으로는 영산강, 서쪽으로는 230㎞의 해안선과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과거 농촌 지역이었지만, 현재 전남도청이 소재한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과 고속도로가 연계된 물류의 요충지이며 2026년 KTX 무안공항역 개통을 예정하고 있어 국토 서남권 행정·경제·상업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무안군은 세발낙지와 양파, 쌀 등 고품질 농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성동구는 '성동구 무지개 나눔장터' 등 다양한 온 · 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무안군의 양질의 특산품을 성동구 주민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성동구는 지하철 5개 노선과 GTX-C 등을 예정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이자 준공업 지역과 주거지역이 골고루 분포한 복합도시이며, 성수동을 포함하여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핫 플레이스로 서울의 중심도시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포용도시'를 슬로건으로 하여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스마트 기술'을 입힌 여러 정책으로 국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성동구와 무안군은 교통의 요지이자 경제적, 행정적 발전 가능성에 공통점을 두면서 이번 결연을 통해 긴밀하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무안군과 성동구가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협력의 폭을 확장해 나가 양 도시 주민과 기업의 발전을 위한 많은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