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화장실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개방화장실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민간개방화장실은 법인 또는 개인소유 화장실을 공중화장실처럼 개방해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화장실로, 군에는 현재 52개소가 지정돼 있다.
지원 대상은 민간개방화장실로 지정돼 운영 중인 화장실 3개소이며, 지원 내용은 대·소변기, 잠금장치, 화장실 출입문, 칸막이, 세면대, 타일, 전기 등의 시설물 개보수와 CCTV, 안심 비상벨, 안심 거울, 안심스크린 등 안전시설 설치비용 등이 해당한다.
지원은 1개소당 시설개선 비용의 80%, 최대 1120만 원이 지원되며, 총사업비의 20%는 사업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보조금 지원 후 3년 이상 개방화장실 지정을 유지해야 한다.
양구군은 오는 30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하며, 양구군은 모집 완료 후 서류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설치 연도가 오래된 건축물 내 화장실이거나 노후화 및 파손 등으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화장실을 우선순위로 선정해 지원 대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차종식 환경과장은 “이번 시설개선 지원사업으로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결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