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25일 6·25전쟁 참전 유공자 故 김정일 병장의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故 김정일 병장은 11사단 9연대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 투입됐다가 1919년 5월 전사했다.
김정일 병장은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훈장을 받지 못했고, 이번 전수를 통해 유족에게 참전용사 훈장이 전달됐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호국 의지를 기념하고 기억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고, 군민의 호국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