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에서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 공모에서 문화관광자원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정책의 혁신성, 실행성, 효과성을 심사해 7개 부문별 지역관광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이 문화관광자원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행궁동을 관광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주민 중심의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수원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중앙정부 사업과 연계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행궁동 일대에서 수원화성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관광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행궁동 관광브랜딩 ▲수원 근대여행 골목길 자원화 ▲행궁마을 골목 스토리 뮤지엄 ▲행궁마을 스토리 관광지원거점 조성 ▲행궁마을 야간관광 지원사업 ▲통합관광경험 플랫폼 ‘터치수원’ ▲XR(확장현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활용한 ‘타임슬립 1795 수원화성’ ▲AI 여행비서 ▲모바일 통합 예약?결제 서비스 ‘행궁마을 패스(Tour Pass)’ ▲수원화성 수어 가이드 ‘행궁지기’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로운 관광 수요를 반영해 수원화성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궁동을 넘어 수원시 전역으로 관광 개발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