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아리랑문학마을이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를 맞아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리랑문학마을은 조정래 작가의 소설 '아리랑'의 시·공간을 재현한 역사 문화 교육 공간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되기까지 김제시의 역사를 함께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당산나무에 소원 걸기,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태극기에 손도장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기간 내 정규 문화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제강점기와 소설 아리랑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며 오는 10월 2일에서 10월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그 외‘벽골제에서 만나는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아리랑문학마을의 문학 소년·소녀가 벽골제에서 관광객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간식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문학 소년·소녀 인증 촬영 시 문학마을에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해 눈을 크게 뜨고 소년 소녀를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수탈관, 근대수탈기관, 하얼빈역 등으로 구성돼 일제강점기 독립에 대한 애국심과 뿌리뽑힌 민초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대 의상 입기, 고무신 신기 등 다양한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하얼빈역에서는 소설 아리랑에 대한 영상 상영과 본인이 직접 그린대로 살아나는 라이브스케치[나도 독립운동가]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