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총 12억원 규모의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18건을 확정했다.
2025년 종로구 주민참여예산은 4~6월 접수한 주민제안사업 111건(43.5억 원)에 대한 소관부서의 사업성 검토, 분과위원회(미래문화복지분과, 환경도시건설분과) 심사, 지난달 30일 열린 종로구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 사업은 안전(4건), 공원·여가(7건), 환경정비(2건), 도로교통(4건), 경제(1건) 분야에 속하는 총 18건이다.
이번 선정 사업에는 ‘도로 열선 설치’와 ‘안전한 골목길 만들기’, ‘노후 맨홀 정비’ 이 포함돼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종로구는 서울시 시민참여예산사업 역시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그 결과, 내년도 사업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42억원 규모 총 7건의 종로구 사업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주민 참여를 바탕을 한 서울시 재원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선정 내용으로는 인왕산 무장애길 조성사업 18억원, 광화문 지하보도 보수 10억원, 삼청공원과 와룡공원 환경 정비 각각 5억원, 경복궁서측 흰개미 방제사업 2억 3000만원, 창신동 사각맨홀 정비공사 6000만원 등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를 잘 알고, 종로에 깊은 애정을 지닌 주민들의 소망이 담긴 각각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