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은 22일 오전 시청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 호우피해 상황점검 및 복구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 현장에 대한 신속 복구를 지시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20일 태풍 ‘풀라산’이 약화된 열대저압부 영향권에 들어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21일 관내 재해취약지구 현장을 점검했다.
진주시는 호우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는 동안 12개 초기대응부서로 이루어진 재난안전상황실을 적극 활용하여 읍면동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침수우려 도로 및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키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조규일 시장은 22일 회의에서 “이례적인 폭우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예찰, 주민대피 유도 등 적극적으로 비상근무에 임해준 직원들과 우리 시와 함께 협력해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예찰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조규일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 침수 피해가 가장 큰 금산면 중천리 일대 시설하우스 고추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를 위로하고 피해 농작물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병해충 피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진주시는 앞으로 10일간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호우로 인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히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