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보건소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치매 노노놉!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인제!’ 슬로건을 내걸고 치매극복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9월 23일 오후 2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최되는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전시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모님의 기억을 추억해요’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65세 이상 부모님의 옛 사진과 사연 전시에서 관람객의 “행복했어요” 스티커를 가장 많이 받은 세 가족에게 가족사진 촬영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전시 외에 부모님 옛사진 액자 제작을 희망하는 주민은 9월 30일까지 인제군치매안심센터에서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동안 SNS 치매 바로알기 퀴즈 이벤트를 진행, SNS(카카오톡 “인제군치매안심센터 채널”)에서 퀴즈 3문제를 맞추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휴대폰에 어플리케이션(치매체크)을 설치해 65세 이상 본인 또는 가족의 치매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이를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치매파트너 홈페이지에서 치매파트너 신청한 후 교육을 수강, 이수증을 치매안심센터에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군은 이달 초 인제읍, 남면, 북면, 서화면 등 4개 읍면 전통시장 및 상가에서 치매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쳤으며,‘치매 독거 어르신의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기’이벤트를 통해 독거 어르신 영양 개선을 위한 영양꾸러미를 배부했다.
한편 인제군은 치매예방을 위해 치매조기검진, 치매교실 운영과 더불어 환자·가족 부담 경감을 위한 치매치료관리비(약제비) 및 조호물품, 배회감지기 및 통신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치매안심센터·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치매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환자와 가족의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 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인제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