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흡연·음주 예방교육에 들어간다.
먼저, 영암군은 사전 신청한 6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430명이 참여하는 하반기 ‘홀로그램 흡연 예방교육’을 9월23일부터 10월25일까지 실시한다.
이 교육에서는 특수제작된 전용 스크린에 3차원 영상을 투영하는 방식으로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린다.
상반기 교육에서 선보인 홀로그램 교육은, 흡연의 유해성과 담배의 중독성을 사실적 영상으로 전달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며 학생과 교사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 25일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25곳 600여 명이 관람하는 ‘흡연·음주 예방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은 도깨비가 나와 노래와 율동을 곁들인 흥미 있는 이야기로 담배와 음주의 유해성·중독성을 알린다.
공연 마지막에는 어린이들이 평생 금연을 다짐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나은실 영암군 건강증진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흡연·음주 예방교육으로 어릴 적부터 건강생활을 가꿔가도록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