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미동산수목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신, 연휴 다음날인 목요일에는 대체 휴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동산수목원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자연환경 생태탐방로, 식물세밀화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도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문화와 휴식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연휴 기간 동안 미동산수목원에서는 자연속에서 산림 문화를 체험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숲속생태도서관에서는 청룡의 해를 맞아 국립수목원에서 제작한 ‘다시 피어나는 희망, 다시 푸를 靑’주제로 식물세밀화 30점을 전시한다.
푸르고 풋풋한 느낌의 ‘풀꽃’세밀화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밝고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식물의 세밀함과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전달하여 관람객에게 주변 식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숲속에서 자연과 독서, 체험을 연계한 새로운 힐링 프로그램인 숲속생태도서관 독서프로그램과 목재문화체험교실도 운영된다.
목재문화체험교실은 가족, 친구와 함께 손으로 만드는 목공예를 체험하며 나만의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숲해설가와 함께 산책로를 걷고 숲과 나무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동산수목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곳으로, 추석 연휴를 여유롭게 보내기에 알맞은 장소이다”라며, “긴 연휴 기간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하여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동산수목원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하여야 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