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마늘연구소는 새롭게 구축한 고농축액상스틱 생산 장비를 이용해 젤리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은 기존의 어린이용 건강제품인 ‘키즈미’를 젤리 제형으로 리뉴얼한 제품이다.
최초 개발된 2017년 당시에도 젤리제형의 제품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젤리 제형의 제품이 보편화되지 않았고, 장비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고농축 액상 스틱 제품으로 출시된 바 있다.
마늘연구소는 올해 새롭게 젤리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게 됐고, 이 설비를 활용한 첫 제품으로 ‘키즈미’를 선보였다.
키즈미 젤리스틱에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성장과 면역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 혼합제제, 비타민 C, 칼슘, 아연 등이 첨가됐다.
또한, 저농도의 흑마늘 추출액과 더불어 배 농축액과 사과 농축액으로 달콤함을 더했다.
인공감미료나 별도의 첨가물이 아니라 홍삼농축액 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료들만을 담았다.
이번에 출시된 ‘키즈미’는 마늘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을 상품화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관내 기업들이 유사한 제품을 기획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박삼준 소장은 “키즈미를 리뉴얼하기 위해 배합비를 조정하고, 생산하면서 젤리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축적하게 됐다”며 “관내 기업들의 사업 영역 확대에 도움을 주면서 후속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