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지난 7월 22일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재난폐기물 발생 대비 동북4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동북4구 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상호 간 지원요청 시 지원가능한 인력·장비 신속 지원 ▲상호 간 인력·장비 및 임시적환장 현황 공유 ▲관련 업무 부서장 및 업무담당 비상연락망 공유 등이 담겼다.
구는 협약에 따라 태풍, 호우, 대형화재 등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공동 대응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재난폐기물을 처리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공무관 89명, 청소대행업체인력 124명의 행정인력을 비롯해 60대의 청소 차량을 총동원해 재난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매년 이상기우로 인한 잦은 호우와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 선제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재난 발생 시 인근 동북4구와 신속한 공동 대응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 청소 시 배수로 등에 있는 쓰레기를 철저히 수거하고 있다. 취약지역 순찰 및 청소 민원을 처리하는 ▲민원처리반과 여름철 잔재 쓰레기로 인한 악취 및 위생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쓰레기 수거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