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최영호 부군수는 지난 3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영산천배수장 현장점검과 건의사항 청취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가동된 영산천배수장(도천면 우강리 소재)은 농업용으로 영산면, 도천면 일대 4,286ha 유역의 배수를 처리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지사장 유민종)에 위탁 운영 중이다.
각 8대의 펌프와 제진기를 가동해 1일 최대 300만 톤의 배수 능력을 갖춘 군내 최대 규모의 배수장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배수장 가동 현황 및 시설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수장 정상 가동 여부와 정비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창녕지사는 노후된 시설물에 대한 조치 및 운영계획을 군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최영호 부군수는 “창녕지사의 협조 사항을 적극 검토해, 군민의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장 가동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