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도내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제2차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신규 참여지역을 새롭게 공모한 시범사업으로 전국 7개 시·군·구(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강원 원주시, 전남 장성군, 경북 경주시, 의성군, 경남 김해시)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아동의 올바른 구강관리습관 형성을 위해 희망하는 치과의원을 6개월마다 방문해 정기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올해 초등학교 1, 4학년 아동이며 오는 7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실시한다.
서비스 내용은 ▲구강검진을 통한 구강상태평가 ▲구강위생검사 ▲칫솔질교육 ▲불소도포 등 예방 중심이다.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90%를 부담하고 아동은 나머지 10%만 부담한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 관내 치과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는 최대한 많은 아동이 사업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치과의원은 아동치과주치의 등록 후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홍태용 시장은 “아동들이 지속적인 예방서비스를 받아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해 평생 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치과의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