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 행정복지센터 앞 야외무대가 주민을 위한 만남의 광장으로 재탄생한다.
남해읍 주민자치회가 기존 야외무대를 주민들이 친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면서 이 사업은 추진됐다.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과거 읍 사거리 시계탑이 약속 장소로 애용됐던 추억을 떠올리며, ‘사거리 만남의 광장’에 ‘욜로 오시다’라는 안내판을 부착했다.
또한 이동식 의자와 탁자를 설치하는 등 공간을 재구성하여 평소에는 주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주민이 참여하는 공연 등 특별한 행사를 하는 경우 무대를 공연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대 앞 안내판 하단에 기재된 QR코드를 핸드폰에 입력하면 무대 사용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게 했다.
하희택 남해읍 주민자치회장은 “무대라는 특별한 공간이 주민들의 만남과 친구들간 대화를 위한 일상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이곳에서 우리 주민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미선 남해읍장은 “과거 읍사거리 시계탑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때의 향수를 벗삼아 주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