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동상동 다어울림센터 6층 다목적강당에서 주한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영사업무를 실시했다.
태국대사관 소속 직원 20명이 직접 김해시를 방문하여 여권 갱신, 출생신고 및 노무 상담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부터 태국인들이 줄지어 방문하였다.
김해시 거주 태국인은 654명(24.3월말 법무부통계 기준)으로 이들 중 상당수가 중소기업 등 제조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어 각종 업무를 보기 위해 대사관을 찾아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여권 갱신을 위해 찾아온 많은 태국인들은 민원 업무를 비롯한 노무 상담을 통해 서울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덜었다며 태국대사관에 감사의 인사를 건네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4월21일 주한태국대사로 부임한 타니쌩랏 신임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자국민과 만났으며 김해시 서상동 소재 태국사원(위빳사나)을 방문하여 자국민들의 고충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도내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은 만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편의를 도모하도록 시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