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가득했던 13일 오전 9시, 광진구가 어린이대공원에서 ‘2024 광진가족 봄꽃길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광진구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걷기대회는 건강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 광진구민 1천여 명이 열린무대에 모인 가운데, 다 함께 몸풀기 체조를 하며 굳은 몸을 풀고 봄꽃길 걷기를 준비했다. 잠시 후, 김경호 구청장의 힘찬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걷기는 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부터 바다동물원, 놀이동산, 풋살경기장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2.5km로, 완주까지 약 40분 가량 소요됐다. 참가자 모두 봄기운이 물씬 나는 어린이대공원을 걸으며, 일상을 잊고 몸과 마음을 깨우는 건강한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대회 후에는 추첨을 통해 TV, 공기청정기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브레이크 및 케이팝 춤 공연이 펼쳐져 한껏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열린무대 앞 광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많은 참가자들이 가족, 이웃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주민은 “봄꽃길 걷기대회에 참여한 덕분에, 가족과 함께 따스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광진구를 대표하는 걷기 장소인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운동하는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걷기대회를 더욱 확대 운영하며 구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