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음식점 운영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남해군 특산물인 시금치를 주원료로 하여 특색요리 만들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남해 특산물인 시금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지인 남해를 대표하는 요리를 개발·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성(맛있는 이야기 대표) 강사가 나서 관내 음식점 운영자들이 쉽게 접목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의 유명 요리에 시금치를 접목해 맛과 영향을 더욱 끌어 올림으로써 수강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 소개된 요리는 시금치고기덮밥, 시금치훈제오리스테이크 등 총 6종으로, 재료 손질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이 시연됐다.
특히 음식점 운영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세심하게 전달됐고 실제 음식점을 운영했던 강사의 조언까지 더해져 더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평가다.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교육생은 “남해 특산물을 이용한 남해만의 특별한 요리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실제 사업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은 유통지원과장은 “시금치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남해를 대표하는 음식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교육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