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석회석 산업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부지런히 절차탁마(切磋琢磨)하고 있어 화제다.
충청북도와 단양군이 주최하고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이사장 김문근)에서 주관한 ‘충북 석회석산업 탄소중립 포럼’이 지난 21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시멘트 산업, 석회 제조 산업 관계자 및 탄소중립 관련 연구원, 대학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 소노문리조트에서 열렸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도 차원의 지원방안 모색과 탄소중립 산업 대전환 비전 수립을 위해 탄소중립 전문가가 발표했으며 이어 패널 토론으로 심도 있는 논의도 진행했다.
주요 발표 주제는 ‘석회석 산업의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 기술 △석회석 산업의 탄소광물화 기술 및 상용화 전망 △석회석 산업의 화학적 전화 기술 및 사업화 전망 △석회석 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방향 △기업과 지자체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CCUS 활성화 전략이었다.
패널 토론은 석회석 업종 및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가 ‘충북 북부권의 탄소중립을 위한 CCUS 신산업 활성화 전망’을 주제로 진행했다.
석회석 산업은 재료 특성상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는 산업공정 분야 중 약 8%를 차지한다.
충북 북부권은 석회석이 많이 부존하는 석회석 산업 대표 지역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이산화탄소 감축 및 신산업 육성이 필요하며 기술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단양군 소재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국책 R&D과제 및 충청북도의 ‘석회 제조산업 탄소중립 대응 기술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석회석 분야의 원료 및 연료전환 기술에 대한 연구와 정책 분야 대응을 위해 산·학·연·관으로 이뤄진 석회석 산업 탄소중립 협의체를 지난 5월에 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충북지역 석회석 산업 분야 탄소중립 포럼을 주관하는 등 석회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석회·시멘트 산업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CCUS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