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23년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7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사업비 1,28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158억원보다 129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정부의 고강도 긴축재정으로 공모사업이 감소한 가운데 제천시는 총 115건의 공모사업에 응모해 이 중 7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 현안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주요 선정사업으로는 ▲의림동 도시재생 사업 482억원 ▲청전동 도시재생 사업 247억원 ▲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24억원 ▲제천시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30억원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 연간 5억원 ▲농촌인력 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49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34억원 등이다.
확보된 1,287억원 중 국·도비를 포함한 외부재원이 680억원(53%)을 차지해 시 재정 분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내년도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규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견지로 공모사업의 미시행·축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발굴 및 선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