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전주지역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 등 1952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부모교육, 치료서비스 등을 제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전북지역 14개 시·군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전담상담사를 배치하고,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미디어 과의존 예방 치유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찾아가는 집단상담 1304명 △청소년 자녀 학부모 대상 부모교육 442명 △여름방학 기숙형 인터넷 치유캠프 23명 △우울·불안·ADHD 등 공존질환 청소년 병원 치료지원 10명 등에 대해 서비스가 제공했다.
특히 센터는 올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상담심리학 교수, 뇌과학 전문가 등 미디어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온라인 부모교육을 진행했으며,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해 여자청소년 23명을 대상으로 11박 12일 여름방학 기숙형 치유캠프를 실시하는 등 대상별 지원 영역도 강화했다.
센터는 내년부터는 여성가족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미디어 관련 문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청소년 피해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사업 명칭을 변경해 최근 늘어가는 청소년도박, 인터넷 과의존, 사이버폭력 등 미디어 피해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디지털 청소년 피해 청소년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시 청소년이 미디어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소년의 건전한 미디어 사용문화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