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7일 시청 주변 카페 1곳과 '다회용컵 순환 사업을 통한 일회용품 줄이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가는 실천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 내에는 기존 다회용컵 순환사업 참여업소 6곳을 포함한 총 7곳에서 다회용컵을 이용해 음료를 포장할 경우, 환급이 가능하게 됐다. 해당 업소는 이번에 추가로 협약을 맺은 안단테153 이외에도 아이갓에브리씽, 피엠비, 카페콩, 운율, 커피에 반하다, 칼디 등 7곳이다.
다회용 컵을 이용해 음료를 포장할 경우, 1천 원의 보증금이 음료값에 함께 계산되며,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특히 해피해빗 포인트로 환급할 경우 탄소중립포인트 1회 300원(연간 7만 원 한도)에 대한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파주시는 내년에는 일부 청사 내 민원인용 다회용컵 사용 지원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여 각 부서 내 민원인 방문 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컵 구입과 세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심재우 자원순환과장은 “파주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실천할 계획”이라며 “다회용컵 사용 지원으로 1회용품 자발적 감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