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0일 센터 회의실에서 ‘2023년 또래상담동아리 연합회 활동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연합회 회원 및 지도교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일 년간 활동을 돌아보고 또래 상담자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 또래상담동아리연합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11개교, 129명) 운영하는 또래상담동아리에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한 지원체계로 또래상담자로서의 기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상담자들의 소진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특히 올해 여름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한 또래상담연합캠프 ‘또래상담자의 소통능력 UP 캠프’는 놀이를 통해 또래와 소통하는 상담기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또래상담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합회 대표 박○○(금계중 3학년) 학생은 “또래상담자로서 활동하면서 친구들에게 도움 주는 상담자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소통하는 법을 배워 상담자로서 능력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강매영 소장은 “올 한해, 친구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준 여러분께 감사하다. 연합회 활동이 끝난 후에도 또래상담자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주변에 도움 줄 수 있는 상담자가 돼주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