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노후로 인해 노인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구포동 소재 우곡경로당이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도움을 받아 새단장했다.
‘HOPE with HUG프로젝트’는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가 3자 협약을 체결해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제59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우곡경로당’의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11월 14일 준공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우곡경로당은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 내 위치하고 있는 40년 이상 된 건물로, 노후된 시설 뿐만 아니라 겨울철 추위와 화재에 취약한 나무 창호 재질로 인해 지역 노인들의 이용은 물론 자체 보수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HOPE with HUG프로젝트의대상지로 선정되어 리모델링을 거친 후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하고 편안한 경로당으로 거듭나게 됐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노후한 경로당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희망의 공간으로 바뀌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북구도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창출과 건전한 여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