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7일 시민회관에서 아동학대예방의 날 및 예방주간을 맞아 관계 자와 아동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11월 19일은 아동복지법에서 정한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이날부터 1주일간은 아동학대예방 주간으로 운영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영주,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안동MBC 영주어린이합창단의 공연 △아동학대예방 유공자 표창 △아동학대예방 퍼포먼스 및 샌드아트 공연 △아동학대예방 인형극 공연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영주시에서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처음 개최해 이렇게 참석했다”며 “현장에서 일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돌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시는 지난 13일에도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학대피해 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와 피해아동 보호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한 아동학대예방 및 아동보호를 위해 각종 행사에서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뮤지컬을 진행하는 등 아동이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