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기구위원들은 16일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제11회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 운영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10월 21일 청소년문화의집 앞 광장에서 열린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는 청소년들이 주축으로 아나바다 장터, 먹거리 장터, 체험 장터, 공연마당을 운영해 126만 9천 원의 수익금을 모았다.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은 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어려운 아동·청소년을 위해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이번 기부를 실천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아동 3명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청소년참여기구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영광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청소년참여기구에 참여해 정책제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그중에서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순환 아나바다 GO!장터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강매영 영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원순환 아나바다 GO! 장터를 운영해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기부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