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국ITS학회가 대한민국 ITS 도입 3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ITS 도시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제주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ITS학회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 중 진행됐다.
수원시는 1997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ITS(지능형교통체계) 기반을 구축하고, 2025년 제20회 ITS 아·태총회 개최도시로 선정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수원시를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수원시·경기도·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한국관광공사·경기관광공사 등과 유치준비단을 구성했고, 4월 중국 쑤저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종 제안발표에서 경합 끝에 ‘2025년 ITS 아태총회’를 수원시에 유치했다.
‘한국ITS학회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는 18일까지 ‘대한민국 ITS 30년’을 주제로 열린다. 수원시는 학술대회 중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추진 상황을 발표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ITS 30년을 기념하는 ITS 도시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수원시가 대한민국 ITS의 모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TS(지능형교통체계)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IT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