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국가 암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 중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인 자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충주시의 국가 암검진 대상자 7만1790명 중 2만4437명이 검진을 완료했다.
충주시의 수검률은 34.04%로 전국 32.88%보다 높으며 충북에서는 3위를 기록했지만 대장암은 20.46% 저조한 상황이다.
시는 50대 이상의 경우 매년 진행되는 대장암 검진에 대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자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 등에 채변통을 비치하고 있다.
또한 충주시는 저소득층(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대상자)이 암진단을 받을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검진 대상자는 전국 검진 기관에서 검진받을 수 있으며 충주시에는 36개의 검진 기관이 지정돼 있다.
김혜경 검진팀장은 “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어 국가 암조기검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연말에는 검진 희망자가 집중되므로 늦기 전에 서둘러 검진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