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비료는 △혼합유박·혼합유기질·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등이며, 유기질비료는 1포(20㎏)당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의 보조금이 차등 지원되고, 부숙유기질비료는 1,000㎡당 2,000kg를 초과할 수 없다.
대상자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며, 12월 8일까지 희망하는 업체·제품 및 공급 시기를 정해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공급은 2024년 초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단,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지 및 농가는 지원에서 제외되므로 사업신청 전 반드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비료를 공급받을 때까지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이세종 군 친환경농산팀장은“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이 토양 비옥도 증진에 이바지해 고품질 농산물 재배 환경을 조성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 감소에 도움을 준다”며“신청 시 본인의 토양과 재배작물에 적합한 비료를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