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14일 ‘남해군 노인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해군 노인회관은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 사업비 15억 7500만 원(특별교부세 10억, 경상남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 군비 4억 7500만원)이 투입됐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상 2층, 건축연면적 396.49㎡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커뮤니티실과 사무실 및 휴게실이, 2층에는 교육실이 자리 잡았다.
특히, 노인복지관에서부터 노인회관으로 이어지는 진입로 구간을 어르신이 이동하기 편리하게 고령친화적으로 시공한 게 특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해 사)대한노인회 지회임원, 노인대학장, 경로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은 환영사에서 “남해군 노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노인회관 건립이 무사히 마무리되고 준공식을 하게 돼 기쁘고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남해군 노인회관이 남해군 노인들의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축사에서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는 노인을 대표하는 거점기관임에도 독립된 시설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지만, 2021년부터 노인회관의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고 차근차근 준비한 결과가 훌륭한 결실을 맺게 되어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남해군 노인회관은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의 위상에 걸맞은 공간이 될 것이며 남해군 노인들의 문화·복지·소통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